주식을 이제 막 시작한지 얼마 안된 주린이 분들 경우 다른사람들이 '어떤 주식이 오른다더라~'하면 맹목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실제로 많다하더라구요,, 그런 분들에게 기업이 괜찮은 기업인지 확인하는 하나의 잣대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 잣대는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
재무제표는 기업을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재무제표 관련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보겠습니다.
기업의 예시로 삼성전자를 들텐데요,, 저는 아직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지 않았으니 순수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재무제표 어디서 보는 건데?
왼쪽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네이버 검색창에 알고자 하는 기업의 이름만 검색해도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요!!
저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아래와 같이 어려운 말들이 가득한 창이 한개 나옵니다.
여기서 재무제표의 용어들만 간단히 짚고 넘어가도,
1) 이 기업의 성장흐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 적자를 냈는지),
2) 같은 업계의 다른 기업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는가 저평가 되어 있는가
3) 이 회사가 망했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얼마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
등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치만 문제는,,, 이 지표들 뜻은 대략 감은 잡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이 좋은거고 나쁜 것인지를 잘 모르기 떄문에 재무제표 보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영업이익률,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식을 보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기업 ! 내가 사려는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느냐 겠죠, 이번 문단에서 거기에 대해 짚어볼겁니다.
매출액
말 그대로 제품을 판 돈을 모두 더한 금액입니다.
장사에 있어서 쉽게 예를 들어 "A기업에서 올해 반도체를 모두 합해 1000억에 팔았다"는 말입니다.
이 매출액이 해마다 증가한다? ->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겠죠ㅎㅎ
영업이익
위의 A 기업 주식의 예를 계속 들어, "매출액 1000억에서 인건비 빼고, 반도체 만드는데 든 재료값 빼니까 영업이익 300억이 남았네?"가 되는 겁니다.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에서 뭘 더뺀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당기순이익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재료비와 인건비 말고도 과거에 기업이 돈이 부족해서 은행의 돈을 빌린 경우에 대해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지불한 값을 말합니다.
"300억에서, 매년마다 은행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50억씩 상환하고 있어서 올해 벌어들인 당기 순이익은 250억!"
영업이익률
영업 이익률이 상승세거나, 두 자리 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기업은 우량기업이라고 명실상부 인정가능
영업이익률은 투자한 금액대비 영업이익의 분율로
1) "1억을 투자했고, 20%가 영업이익률 이라하면 2000만원의 수익이 있는 것입니다."
2) "여기에 내년이 되면, 금액이 총 1억 2천만원이 되는데 또 20%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려면 올해의 1억 2천만원에 추가로 2400만원의 수익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영업이익률을 2자리 수로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면 해가 지날 수록 영업이익은 커지고 있다고 생각 !
위의 삼성전자 재무제표를 보시면, 2018년 24%, 2019년 12%, 2020년 15%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뿌리 깊은 우량기업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ROE (Return of equity)
ROE는 자기자본이익률로 투자한 자기자본대비 얻은 수익을 뜻합니다.
삼성의 2020년 ROE는 10%네요,
만약 어떤 한 기업의 ROE가 시중은행의 이자보다도 못하다면 그 기업은 의심해볼만 하겠죠?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
부채비율
자본금 대비 회사가 가지고 있는 빚을 의미합니다.
부채라고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기업이 부채를 활용해서 좀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에 투자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통상적으로 자본금보다 많은 빚은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부채비율이 100%를 웬만하면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당좌비율
당좌비율은 자본을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당좌비율(%) = (당좌자산÷유동부채) * 100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100 % 이상이면 좋다고 합니다.
-> 당좌자산은 화폐적 자산을 의미하는데, 지체없이 부채에 대한 지불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보율
회사가 쌓아둔 현금을 의미합니다.
기업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자금을 써야하는데 이럴 경우 미리 회사가 쌓아둔 현금을 통해 대처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자본대비 300% 이상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부채비율 당좌비율 유보율에 적용시켜 볼게요
부채비율이 34%로 회사가 갖고 있는 대비 빚이 아주 깨끗하다 볼 수 있죠?
당좌비율도 233%로 아주 훌륭하고요!!
유보율은 28,856%로 어마어마합니다. 삼성전자가 왜 우리나라 코스피 1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만한 대목입니다.
EPS, PER, BPS, PBR
EPS (Earning Per Share) - 주당 순이익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주식 한 개당 순이익을 말해요!
수입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주식하나당 이익이 높을수록 = EPS가 높을수록 기업이 돈을 잘 벌었다고 봅니다.
"당기 순이익이 80억이라 가정하고, 발행주식이 100만이라면 주당순이익은 8000원이 되는거죠~"
PER (Price Earnign Ratio)
기업의 현재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이익대비 주식의 가격 비율입니다.
" 주당 순이익이 예를 들어 8000원이다! 근데 주식이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면 PER는 10이겠죠?"
->이렇게 되면 기업은 10년 동안 돈을 벌어야 투자원금의 회수가 가능하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PER 지표가 한 기업이 다른기업에 비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알 수 있는 척도로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을 참고해주세요!
삼성전자의 PER은 보시다시피 20.14이고 동일업종(삼성전자 관련기업)들의 PER는 20.78배에요!
그렇다면 둘의 PER차이는 크게 안나는 것으로 보아 동일한 분야에 있는 다른 기업들과 비슷한 가격수준에서 삼성전자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 만약 어느 한 기업의 PER이 동일업종의 PER보다 낮은 상태에서 부채도 적고, 영업이익도 잘 나오고 있다면, 그 기업은 저평가 되어있다고 판단합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 주당 순자산 & PBR
총 자산에서 총 부채를 뺀 후 발행한 주식 수로 나누어 계산 한 값입니다.
쉽게 기업을 분해시켜서 빚 다 갚고 주식들을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했을 때의 금액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당연히 BPS가 높을수록 좋습니다.
"삼성전자의 BPS는 40,232원이네요! (점점 증가추세)"
저 사진을 캡쳐했을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83000원이었으니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에 비해서는 고평가되어있네요
하지만, 단순히 BPS의 사전적 의미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실제로 삼성이 하루아침에 문닫을 일은 없으니까 ㅎㅎ) 시간의 흐름대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면 그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이어서 PBR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PBR(Price Book - 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BPS)로 나눈 값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BPS가 4만원에 PBR이 2.01이니까 두 개를 곱해주면 주식이 8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겠네요!"
실제로 다른 기업에 적용해 볼 때는 기업가치와 주가에 초점을 둔 것이기 때문에 1보다 낮으면 저평가, 1보다 높으면 고평가로 판단합니다.
이상 첫 포스팅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틀린 점이나 궁금한 점은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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