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매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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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_chyong입니다ㅎㅎ

제 첫 매수 - 매도를 하게 된 종목인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매수 매도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이 주식을 사게 된 계기는 2월 쯤 미용실에서 펌을 하던 도중에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어서였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이 말이 계속 나오는 중이긴 했었고,

초기에는 잠시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올라갔었어요~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에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담당하는 매우 효자 기업이었는데요, 회사사정으로 인해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겠다는 그룹의 입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고객인 중국을 비롯하여 여러 국가에 건설기계(포크레인 등)를 파는 한국에서 가장 큰 회사이고,

"위의 포크레인사진 한 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현대건설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에는 미치지는 못하는 2위정도의 회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에 저는 두 기업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며 사두면 좋을 것 같은데? 하고 당장 재무제표를 확인하러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팔 시점의 재무제표를 캡쳐하여서 PER이 105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답니다.
동일업종 평균 PER과 비교해보시면서 매수,매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보시다시피 PBR이 0.52로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고, 유보율 또한 괜찮아서 회사가 망할일은 없다는 생각에 묵혀두려고 샀답니다.

저는 2월 10일에 한 주당 34,600원에 매수를 했고 한달이 지난 3월 11일에 39,700에 매도를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15%정도의 수익을 냈고, 현재는 5만원까지 상승중이랍니다.ㅜㅜ

그렇다면 제가 왜 매각을 했냐?? 여기에는 제 작은 주관이 들어갑니다.

1. KOSPI 3000선 붕괴

그토록 힘겹게 올라온 3000선이 깨지면서 3월 10일에 2958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 쿼드러플위칭데이 (동시만기)

3월 11일은 4분기(3,6,9,12)의 둘째주 목요일인 선물만기일과 매월 두번째 목요일인 옵션만기일이 겹치게 되는 날입니다.

만기일에는 강제청산이 일어나고, 그만큼 매수 매도가 많아지기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이에 저는 코스피도 하락 중인데 앞으로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매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다음 동시만기일에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관망하는 전략,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했다면 의심하지 않고 믿어가는 전략을 사용해보려 합니다.

*선물만기, 옵션만기일은 주식용어정리 카테고리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이에 저는 이쯤에서 이득보고 빠지는 전략을 선택했고, 15% 수익을 얻고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가가 5만원을 왔다갔다 하고있긴 하지만 첫 매수 매도인만큼 수익을 냈다는 것에 만족하구요

저는 저평가되어있는 기업을 찾아 선매수를 하고 기다렸다가 매도하는 전략을 주로 사용할 것 같네요

이쯤에서 포스팅 마치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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