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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자산/독서 자산

불편한 편의점2 - 김호연 장편소설

by o_chyong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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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용용입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불편한 편의점 2' 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평소 자기계발서만 찾아서 읽는 도중 엄마의 추천으로 힐링소설인 불편한 편의점을 읽어보게 되었고 소설책의 매력에 빠져 힐링하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간략한 내용 및 줄거리 (스포주의) 가 담겨있으므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독서를 추천드립니다.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저

 

불편한 편의점 2 / 김호연 저

 

 

 

책 평점

난이도 ★☆ : 소설책이기에 어려움 없이 술술 읽힌다.
재미 ★★★★★ :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재미를 보장하는 책
현실성 ★☆ : 소설.
교훈 ★★★★★ : 소소한 일상 속 교훈이 담겨있는 책.
 
 

 


1. 불편한 편의점 1편 과 차이점 

 

- 불편한 편의점 1을 읽어본 사람들이 대개 2편을 읽어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실제로 배경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생략된 채로 시작되는 ' 불편한 편의점 ' 이고 이는 1권의 내용을 전제로 하여 서술하고 있으므로, 1권을 반드시 읽고 2권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 1권에는 편의점 사장, 노숙자였던 독고 씨와 더불어 주요 인물들로 소설의 전개가 시작되지만, 1권과는 다르게 주변 인물로부터 시작하여 주변인물이 점차 중요성을 띠게 된다. 

 

- 시대적 배경은 2020년 코로나가 덮친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고 있는 서울의 한 동네를 

 

2. 인상 깊었던 부분

1) 새로운 등장인물인 고깃집 사장 최사장이 나타난다. 그는 한마디로 꼰대로서, 주변인들의 말은 듣지않고 본인 생각만 고집한다.  그러던 중 불편한 편의점의 새로운 알바와 친해져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고 자신의 아들이 유명 한우 오마카세에서 알바하는 것과, 그 곳이 잘 되는 이유를 일부 들어보기로 하며 성격을 차차 고쳐가기 시작한다.

- 이처럼 상품도 다양하지 않고 있을게 많이 없는 불편한 편의점이지만 동네의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착한 편의점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2)  나이가 들수록 3가지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첫째, 본인이 잘하는 일을 아는 것, 둘째, 하고 싶은 일을 아는 것, 셋째, 해야하는 일을 아는 것. 

- 내 실제 삶에 적용해 보았을 때 :  나는 현재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내가 잘하는 것은 성실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내가 해야하는 일은 책임감을 다해 친절하게 환자들을 대해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다.

 

불편한 편의점 사장이 좋아하는 11월 / 내장산 사진

 

3. 느낀점 및 추천하는 독자층 


- 이 책 중간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사람은 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게 싫은 거다.
바꿀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보자.

 

-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 누군가의 변화를 기다리지 못하고 본인의 입맛대로 바꾸려고 한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하지만 오히려 사람을 입맛대로 쉽게 바꾸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본인이 어떤 일을 잘하는 위치에 있다면 후임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그가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넌지시 도움을 줘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교훈을 준다. 우리가 대체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하고 있을까? 되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1편이든 2편이든 큰걸 바라지 않는 등장인물들이 있다. 그들은 작은 것에 감사해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우리는 현재에 있어서 좋은 직업, 좋은 배우자, 좋은 집, 높은 연봉 등 물질적인 것에 너무 치우쳐있지 않나 싶다. 

이 책 덕분에 나는 또 하나 인생에서 좋은 가치를 하나 발견했다.

 

바로 ' 좋은 관계' 이다. 스쳐가는 인연이든 친구든, 회사 동료이든 간에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맺어지지 않는다. 스스로 살피고 찾으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며 해결책을 같이 찾다보면 언젠가 그 둘은 좋은 관계가 되며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은 처음 소설을 읽기 시작하는 사람들, 바쁘게 살아가는 21세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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